지난 9월, 25년 동안 구인구직을 연결해 주던 대표 취업 플랫폼인 워크넷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워크넷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구직 사이트였으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워크넷의 기능은 새로 통합된 고용24로 이전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워크넷이 제공하던 구인구직 서비스 종료 내용과 새롭게 등장한 고용24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워크넷 구인구직 역사
워크넷(WorkNet)은 1998년 고용노동부에 의해 설립된 취업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 플랫폼은 특히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구직자는 워크넷을 통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이를 기업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직종과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으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직업 심리검사 서비스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기업들은 워크넷을 통해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었으며, 검색 기능을 활용해 자격과 조건에 맞는 적합한 구직자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워크넷은 구직자들이 필요한 기술과 자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직업 정보와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정부의 고용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다양한 구직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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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넷과 고용24 통합 내용
워크넷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지만, 복잡하고 사용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화면 구성과 메뉴가 이해하기 어렵다 보니, 처음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기 힘들었습니다.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구직자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부족해, 구직자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잘 추천되지 않았고, 기업도 적합한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실시간 채용 정보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아 마감된 공고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구직자들에게 시간 낭비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자주 발생했는데, 서버 오류나 느린 속도로 인해 채용 공고 등록이나 지원서 제출 시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워크넷은 2024년 9월 23일 고용24로 통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도입하고, 더 나은 고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용24 홈페이지
고용24는 온라인에서 모든 고용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처리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입니다. 개인은 일자리 검색, 이력서 등록(구직 신청), 실업급여 신청, 출산 휴가 급여 신청, 내일배움카드 신청 등 다양한 고용 관련 업무를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 또한 인재 검색, 정부 지원금 신청, 직원 교육 지원, 이직 확인서 및 출산 휴가 확인서 작성 등의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더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더불어, 행정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여러 고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정부도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2024년 9월 23일에 워크넷의 모든 기능이 고용24로 통합되면서, 사용자들은 더 나은 고용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구인구직 대표 플랫폼인 워크넷 구인구직 서비스 종료와 새로 통합된 고용24 홈페이지의 서비스 제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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