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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꽃말 개화시기 능소화 전설

by 탁월한 선택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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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정원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여름꽃 능소화가 요즘 한창인데요. 주택가 골목 담장뿐만 아니라 도심의 공원, 도로변에서도 쉽게 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예전에는 능소화가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 했다 합니다.

 

 

양반만 볼 수 있어던 능소화꽃의 꽃말이 지닌 특별한 의미와 개화시기, 능소화에 얽힌 전설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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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유래와 특징 및 개화시기

 

 

능소화는 중국이 고향으로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담장이나 건물, 도로변의 벽면 관상용으로 활용되는 덩굴나무입니다. 능소화는 가지에 흡착끈이 있어 주변에 키가 큰 나무나 벽을 감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고 길이는 10m 까지도 자랍니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능소화
능소화

 

꽃은 나팔 모양으로 생겼으며, 개화시기는 새로 나온 가지 끝에서 6월 말부터 9월까지 노란빛이 도는 주홍빛으로 화려하게 핍니다. 양지에서는 잘 자라지만 추위에는 약한 식물입니다. 도심의 공원이나 인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꽃은 약용으로 쓰입니다. 예전에는 양반집만 키울 수 있다 하여 '양반꽃'이라 불렀으며 평민들은 능소화를 함부로 심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팔꽃을 닮은 능소화능소화꽃능소화꽃
능소화꽃

 

지금은 전국 어디에서나 이 꽃을 볼 수 있고 능소화 꽃은 한 번에 동시에 피는 것이 아니라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여름 내내 꽃을 피웁니다. 또한 능소화 꽃가루에 독성이 있어 눈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는 능소화 꽃가루 자체에는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꽃가루 모양이 갈고리 같이 생겨서 이것이 눈에 들어가면 좋지 않아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능소화능소화능소화
능소화 유래와 특징 및 개화시기

 

능소화가 지닌 꽃말 

 

능소화 꽃말은 '명예', '영광', '그리움', '기다림'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소화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으로 옛날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한 사람의 모자에 꽂아주는 '어사화'로 명예와 영광을 뜻한다고 합니다. 양반들이 이 꽃을 아주 좋아해서 '양반꽃', '금등화', '어사화', '등라화', '자위화'란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능소화의 또 다른 꽃말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요.

여름꽃 능소화
능소화

 

옛날 궁궐에 임금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소화라는 궁녀가 있었습니다. 궁녀들 사이에 임금에 대한 사랑을 서로 차지하려는 시기와 질투로 왕이 더 이상 소화의 처소를 찾지 않았는데요. 소화는 왕을 기다리다 지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소화가 담장가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따랐는데, 이듬해 그 담장가에 피어난 꽃을 소화의 이름을 붙여 그리움의 상징인 능소화라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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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전설

 

옛날 궁궐에 소화라는 얼굴이 어여쁜 궁녀가 있었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사랑을 받게 되자 빈의 자리까지 올라간 소화를 궁궐 한쪽에 처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임금은 소화의 처소에 한 번도 발걸음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화가 욕심이 많은 여인이었다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임금을 처소에 불러들였겠지만 마음씨가 고운 소화는 임금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능소화

 

다른 비빈들의 시샘과 질투로 인해 궁궐의 가장 깊은 곳까지 밀려난 소화는 그런 연유를 모르고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행여 임금의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담장 너머로 애타게 임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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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꽃

 

그러다가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소화는 상사병에 걸려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날 소화의 처소 담장가에 화사하게 핀 꽃을 소화의 이름을 붙여 능소화라 불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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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화려한 여름꽃 능소화의 특징과 꽃말, 개화시기, 능소화 전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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