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채취시기 효능 두릅데치기 방법 알아보기

두릅은 나른해지는 봄날 우리의 입맛을 되찾게 하는 봄나물 중의 으뜸으로 치는 나물입니다. 두릅이 지닌 특유의 쌉쓰레한 맛과 독특한 향기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게 하는데요. 한 번 두릅 맛을 보고 나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다시 찾게 되는 봄나물입니다. 두릅은 나무줄기 끝에서 새순이 하나만 올라오기 때문에 많이 채취할 수 없어서 귀하게 대접받는 산나물인데요.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어서 두릅이 귀한 몸값을 받고 있는데요. 나른한 봄날 입맛을 돋우게 하고 춘곤증도 이기게 해주는 두릅 채취시기와 효능, 두릅 데치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두릅 채취시기 및 주의사항

● 두릅 채취시기

자연산 두릅 채취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남부지방은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이고, 중부지방은 4월부터 5월 초까지 두릅을 채취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차이가 있기 때문에 두릅 채취시기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두릅 새순은 나뭇가지 끝에 하나만 올라오며 한 번 채취하고 나면 시간을 두고 차례대로 올라오기 때문에 많이 채취를 할 수가 없는데요.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기가 일품인 두릅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우스 재배를 통해 봄부터 가을까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두릅 새순은 조금만 빨라도 너무 작아서 먹을 게 없고 너무 늦게 채취하면 질겨서 먹기가 힘들어지는데요. 두릅이 먹기 가장 좋은 길이는 10cm~15cm이며 새순 끝이 펼쳐지지 않고 오므려 있는 모습이 가장 부드러울 시기입니다.

● 두릅 채취시 주의사항

산에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과 개인이 관리하는 사유지가 있습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산이라 해도 개체수를 보호하는 보호식물이 있습니다. 이때 개체수 보호 식물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알아보시고 되도록이면 임산물 채취 허가를 받고 채취하시면 되겠습니다. 산 주인이 있는 사유지 땅에는 산주인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산에 들어가서 두릅을 채취하게 되면 처벌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산주인의 허락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두릅 효능과 주의사항

나른해지는 봄철에 두릅의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게 하는데요. 두릅의 새순은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봄철에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줍니다. 새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갖은양념을 버무려서 나물로 만들어 먹는 두릅에는, 우리 몸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효능과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릅효능

두릅은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이용 합니다. 두릅의 새순은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을 가지고 있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고, 당뇨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이 약해서 자주 몸이 붓거나 소변보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섭취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데요. 한방에서는 두릅나무가 몸에 땀을 내거나 이뇨작용, 감기와 통풍을 다스리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경통과 혈합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높아서 한방에서는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는데요. 두릅 새순에서 나는 독특한 향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공부하는 수험생이 두릅을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잠을 평안하게 자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단, 두릅은 식재료 이므로 효능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위의 내용을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의사항

두릅의 껍질부분에는 소량의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날것으로 먹을 경우 배탈을 날 수 있으니 살짝 익혀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두릅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을 경우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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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데치는 방법

잘 손질된 두릅을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두릅 밑동부터 넣으면 되는데요. 소금을 넣는 이유는 식감과 색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두릅 밑동이 너무 굵으면 잘 익지 않을 수가 있으므로 약간의 홈을 내서 끓는 물에 1분 정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냅니다. 단 끓는 물에 오래 데치면 두릅이 물컹해져서 두릅의 식감이 감소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조절해서 데치시기 바랍니다.

두릅의 특징

두릅나무 높이는 2~6m까지 자라는 낙엽수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는 2~3개 정도 뻗어 나갑니다. 나무에 가시가 있어서 만지는데 조심스럽게 만져야 하며 가시가 없는 변종도 있습니다. 두릅나무는 햇볕을 좋아하고 물 빠짐이 잘되는 약간 비탈진 곳을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주요 서식지는 논밭 둑 같은 낮은 곳에서부터 해발 천 미터 이상 높고 깊은 산속에까지 넓게 분포되어 자라고 있습니다.

돌이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지가 많은 물 빠짐이 잘 안 되는 곳에서는 자라지 못합니다. 수령이 4년 이상 자란 나무에서 두릅 새순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산에서 자라지만(요즘에는 하우스 재배를 많이 함) 높은 산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고, 깊은 산속에서 나는 두릅은 부드럽고 쌉싸래한 맛과 향이 더 진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