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은 꽃의 왕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고 우아함을 갖춘꽃으로 옛 선조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던 꽃입니다. 부귀를 상징한다 하여 '부귀화'라고 부르는 모란꽃은 예로부터 귀한 신분을 나타내는 여인들의 옷에나 혼례 때 예복에 모란꽃 무늬를 수놓아서 입었는데요.
모란꽃은 관상용으로 궁궐이나 사대부가에 심을 만큼 옛 조상들이 좋아했던 꽃입니다. 꽃이 크고 탐스럽게 생겨서 보는 이로 하여금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데요. 모란꽃 색깔은 주로 자주색을 많이 봤었는데요. 요즘은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흰색, 분홍, 노랑, 빨강, 보라색까지 다양한 색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 중의 꽃인 모란꽃 피는 시기와 꽃말, 잘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란꽃 피는 시기
목단꽃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란꽃은 이맘때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담장 너머에 한 두 그루씩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크고 아름다워서 오래 두고 보고 싶은데 꽃 피는 기간이 짧은 게 아쉬운데요. 모란꽃 개화시기는 4월~5월에 피며 새로 나온 가지 끝에서 자주색으로 한 송이씩 피는 게 특징입니다.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은 3일~6일이고, 꽃잎이 많은 종류는 7~10일간 피어 있기도 한답니다. 꽃은 크고 탐스럽게 생겼으며 꽃의 색깔은 보라색을 띤 붉은색이 많고, 요즘에는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흰색, 빨강, 노란색 등 여러 가지 색깔별로 꽃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꽃잎은 8개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꽃이 크고 화려해 관상용으로 주변에서 가꾸는 키가 작은 나무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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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키우는 법
모란꽃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꽃으로 좁은 공간보다는 화단이나 넓은 정원이 더 잘 어울리는 꽃인데요. 추위에 강해서 겨울에 밖에서 월동을 해도 냉해를 입지 않습니다. 더위에는 약한 식물로 강한 햇볕보다는 반그늘이나 서늘한 곳을 선호합니다. 가뭄에는 강하지만 배수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는 약한 식물인데요. 모란꽃을 예쁘고 튼튼하게 키우려면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 잘 키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햇빛
오전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 좋으며, 오후에는 서늘하고 반그늘진 곳에서 키우시는 게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잎이 누렇게 변할 수가 있으니 그늘진 곳에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 물주기
모란은 봄가을에 주로 자라게 되는데요. 물을 줄 때는 흙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충분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화분 겉흙이 말랐을 때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는 것이 좋은데요. 실외에서 키울 경우 빗물의 양으로 물 조절이 가능 하지만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흙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상할 수가 있으니 흙의 건조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비
모란에 비료를 주는 이유는 예쁜 꽃을 피우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잎이 싱싱하게 잘 자라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비료를 너무 자주 줄 경우 꽃이 피지 않을 수 있으니 비료 주는 횟수를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비를 주는 횟수는 싹이 나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한 번 주고, 꽃이 시들고 난 후 15일이 경과한 다음에 주는 것이 좋으며,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한 번 더 주는 게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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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
모란은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며 모란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온도는 15ºC~18ºC이고, 온도가 올라가는 더운 여름(25ºC이상)에는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모란은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포기 아래를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 주어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봄에 크고 화려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꽃이 피기 전 겨울 동안에는 저온(1ºC~10ºC) 처리를 해야 되며, 모란꽃이 개화하기 좋은 온도는 17ºC~22ºC가 가장 좋습니다.
● 토양
진흙이 적게 섞이고 물 빠짐이 잘 되는 유기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배양토가 좋습니다. 배수가 잘 안 되는 산성흙은 좋지 않습니다.
● 번식
모란꽃 번식은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로 하는 분주 번식이 있고, 가을에 작약 뿌리로 이용하는 접목 번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병해충
잎, 줄기, 꽃봉오리에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는 탄저병이나 갈변병이 있고 뿌리에 생기는 선충도 발생할 수가 있으니 발견하면 즉시 방제 하시기 바랍니다.
◑ 모란꽃 키우기
| 모란꽃 키우는 법 | |
| 햇빛 | 오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 좋으며, 오후에는 서늘하고 반그늘진 곳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
| 물주기 | 물을 줄때는 흙이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흠뻑 줘야 하며,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흙의 건조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시비 | 비료를 주는 횟수는 싹이 나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한 번 주고, 꽃이 시들고 난 후 15일이 경과한 다음 주는 것이 좋으며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한 번 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
| 온도 | 모란이 자라기 좋은 온도는 영상15도에서 영상18도가 좋으며, 모란꽃 피기 적절한 온도는 영상17도에서 영상18도가 되겠습니다. |
| 토양 | 진흙이 적게 섞이고 물 빠짐이 잘되는 유기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배양토가 좋으며, 배수가 잘 안되는 산성 흙은 좋지가 않습니다. |
| 번식 | 모란꽃 번식은 종자번식과 포기나누기로 하는 분주 번식이 있고, 가을에 작약 뿌리로 이용하는 접목 번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 병해충 | 잎, 줄기, 꽃봉오리에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는 탄저병이나 갈변병이 있고, 뿌린에는 선충도 발생할 수 있으니 발견하면 즉시 방제 하시기 바랍니다. |
모란꽃 꽃말과 전해지는 이야기
모란꽃은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것은 신라 진평왕 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약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들여왔지만 꽃이 크고 화려해서 관상용으로 궁중이나 사대부가에서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모란꽃은 한자어로 '목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란꽃은 크고 화려하여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다 하여 '꽃 중의 왕'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부귀의 상징으로 꽃말도 '부귀화'라고 부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삼국유사에는 신라 진평왕 때 "당 태종이 붉은색, 자주색, 흰색의 세 빛깔의 모란을 그린 그림과 그 씨 석 되를 보내왔다"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모란꽃 이용방안
모란꽃의 이용방안은 꽃이 크고 아름다워서 조경수로 심으며 한방에서는 목단피라 하는 모란 뿌리껍질을 이용해서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란 외피(줄기 껍질)는 그늘에서 말려 월경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에게 쓰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란꽃은 이렇게 관상용으로도 즐길 수가 있고 약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꽃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 피는 시기와 키우는 방법, 꽃말과 모란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전해지는 이야기, 모란꽃을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란꽃을 키우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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