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대표하는 사과가 제철을 맞이했는데요. 사과는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만, 제철에 나오는 과일이 가장 맛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처럼 사과의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사과는 건강에 유익한 많은 영양소와 효능이 있지만,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과의 효능과 부작용 및 사과 종류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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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란?
사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과실수인 사과나무의 열매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가 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야생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2년(고종 29년)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 심기 시작한 이후부터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아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지는 경상북도이며 홍옥, 국광, 인도, 왜금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사과는 주로 생으로 먹지만, 음료나 통조림, 잼, 양조, 고기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과는 수확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구분을 하는데요. 조생종은 미광, 서홍, 쓰가루(아오리), 조홍 등이 있고 8월 하순 이전에 수확을 합니다. 중생종은 9월 상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하며, 홍로, 홍월, 양과, 추광, 골든딜리셔스, 조나골등이 있습니다. 만생종은 10월 하순 이후에 수확이 되며, 후지(부사), 홍옥, 감홍, 화홍 등이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사과 효능
비타민 C와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사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가을을 대표하는 새콤달콤한 사과에는 어떤 효능이 함유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에 녹아 젤 형태로 변하며 장내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작용을 합니다. 펙틴은 장 운동을 촉진해 음식물이 장을 빠르게 통과하도록 도와주어 변비를 예방하고 규칙적으로 배변을 유도합니다. 또한, 독소와 중금속을 흡착하여 배출을 촉진시 켜며, 장안에서 환경을 개선해 가스 생성을 억제하고 복부의 더부룩함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펙틴은 장애서 담즙산과 결합을 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에서, 간이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소모하도록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줍니다. 이처럼 펙틴은 장 건강과 심혈관 건강, 그리고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2. 소화를 촉진하고 해독 효과
사과는 소화를 촉진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라 불릴 만큼 소화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사과에 들어 있는 유기산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더 잘 되게 합니다.
이러한 유기산은 위의 PH를 낮춰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위액분비가 더욱 활발해져 하루를 가볍고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과는 신체를 알칼리성 상태로 유지해 주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여 전반적으로 활력을 증진시켜 줍니다. 사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과 펙틴은 간과 신장의 해독 작용을 돕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피로해소와 스트레스 완화
사과에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 다양한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들 유기산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여 몸에 활력을 제공하며, 음식이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피로물질인 젖산을 빠르게 제거해 피로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또한 유기산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크렙스 회로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체내에 쌓인 피로 물질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을 시켜 긴장과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4.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
사과에는 비타민 C, 퀘르세틴, 카테킨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퀘르세틴은 주로 사과 껍질에 포함된 항산화제로, 염증을 줄이고 세포의 산화 손상을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카테킨은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신체 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면역체계를 강화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5.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 조절에 도움
사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여러 중요한 생리적 기능과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은 체내에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여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트륨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게 하지만, 칼륨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조절하는데 기여를 합니다. 칼륨은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심장 근육의 기능을 지원하며 근육 수축을 조절하여 근육 경련과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게 합니다.
6. 피부를 보호
사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는 피부의 주요 구조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자외선과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장 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피부 트러블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게 합니다. 장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피부도 깨끗해지고 여드름이나 습진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과 부작용
사과는 건강에 좋은 점도 제공해 주지만 사람의 체질과 일부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치아 건강관리
사과는 산성 성분이 강하므로 섭취 후에 양치질을 바로 하게 되면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과를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물로 간단하게 입안을 헹구거나 사과를 먹고 30분이 경과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혈당 조절
사과는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나 혈당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은 사과 섭취량을 조절해서 드셔야 합니다. 식사를 할 때 사과를 함께 섭취하거나, 다른 음식물인 단백질이나 지방이 함유된 음식과 곁들어서 섭취하는 것이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3. 위장 장애 유발
위장이 민감한 사람들은 사과를 빈 속이나 밤에 잠들기 전 섭취할 경우 위를 자극해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약한 분들은 반드시 밥을 먹고 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다양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소화장애가 있는 분들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껍질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특정 질환 사과 섭취 주의
사과는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장기능이 저하된 분들은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과는 산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산 과다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위염이 있는 분들은 사과를 섭취할 때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 종류
사과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품종이 있으며 각 품종마다 독특한 맛과 수확 시기 및 활용하는 용도가 다양한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특정한 주요 품종이 몇 가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품종은 그 특성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입맛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다음은 주요 사과 품종과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가 많이 되는 사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과의 주요 종류
🍎 사과 종류 - 후지 사과
후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가 되는 품종 중의 하나로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입니다. 후지 사과는 과육이 단단하면서 크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당도가 높으면서 달콤한 맛이 강하고 대체적으로 풍미가 뛰어나며, 저장성이 좋아서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수출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품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주로 가을에 수확이 되는 사과로 부사라고도 부릅니다.
🍎 사과 종류 - 홍로 사과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고 붉은색이 선명한 게 특징입니다. 맛은 달고 아삭하며, 당도와 산미의 균형이 잘 맞아 주로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수확이 되며 추석 무렵에 출하가 되어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사과입니다.
🍎 사과 종류 - 감홍 사과
감홍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초 사이에 수확이 되는 만생종으로 크고 저장성이 좋으며, 단맛이 강해 후지와 함께 우리나라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사과 중의 하나입니다. 감홍은 부사인 후지와 홍옥을 교배하여 개발된 품종으로 색깔이 붉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게 특징입니다.
🍎 사과 종류 - 쓰가루(아오리) 사과
조생종 사과로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고 여름철인 7월 말에서 8월 초에 수확이 됩니다. 쓰가루(아오리)는 색감이 연한 황록색에서 홍색으로 변하고 과육은 아삭하면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산미가 있어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여름철에 수확되는 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오리'라는 이름으로도 부릅니다.
🍎 사과 종류 - 국광 사과
국광은 오래된 한국의 사과 품종 중의 하나로 크기는 중간에서 조금 큰 편이고, 색감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맛은 새콤 달콤하면서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국광을 많이 재배했으나 현재는 생산량이 많이 줄어 들어서 국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사과입니다.
🍎 사과 종류 - 홍옥 사과
홍옥은 크기가 작고 색깔이 진하면서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강해 주로 잼이나 주스, 사과 소스 등의 가공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장력이 좋아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서 요리나 가공품으로 활용할 때 맛과 향을 더해주는 과일입니다.
🍎 사과 종류 - 양광
양광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수확이 되는 중생종 과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주로 생과로 많이 섭취가 되고 색깔은 밝은 적색을 띠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사과 중에 식감이 좋고 맛이 뛰어나서 인기가 많은 사과입니다.
2.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는 주요 사과 종류(품종)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사과 종류로는 🍎후지(부사), 🍎쓰가루(아오리), 🍎감홍, 🍎홍로 등으로 다양한 사과 종류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과 주요 품종(종류)은 각각의 독특한 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계절과 활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각각의 기호에 따라 사과 품종(종류)을 선택하여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과는 지금부터 출하되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지금까지 사과 효능과 부작용 및 사과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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