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몸도 건강해지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내 몸의 혈당수치가 얼마인지 모른 상태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다면 그에 따른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평소보다 몸상태가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 내 몸이 혈당정상수치의 범위에 속하는지 아니면 주의가 필요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현재 내 몸속에 혈당정상수치의 범위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측정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당정상수치 범위와 혈당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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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정상수치 범위
혈당수치란 식사를 하고 난 후 음식을 소화시켜 혈액으로 흡수된 포도당의 양을 말하는데요. 혈당수치는 정상인이 이른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면 정상수치로 나오지만 밥을 먹고 난 후에 측정을 하게 되면 혈당수치가 약간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혈당을 측정하는 기준은 8시간 동안 밥을 먹지 않고 공복상태에서 측정하였을 때 혈당정상수치는 70~100mg/dl, 식사를 하고 2시간이 지난 후 혈당은 140mg/dl 미만이 되겠습니다. 혈당수치의 범위로는 일반적으로 정상, 전당뇨, 당뇨병 등 세 가지 범위로 분류가 되는데요. 8시간 동안 음식물을 먹지 않은 상태와 식사 2시간 후의 수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 전당뇨, 당뇨병 혈당수치 비교
범위 | 공복혈당수치(mg/dl) | 식사 2시간 후의 혈당수치(mg/dl) |
정상 | 100이하 | 140미만 |
당뇨 전단계 | 100~125 | 140~180미만 |
당뇨병 | 126이상 | 200이상 |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내당력장애'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습니다. 다음은 이 두 가지의 검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내당력장애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
● 내당력장애 검사란?
혈당을 조절한 능력이 떨어져서 정상보다 높은 혈당수치를 보이지만 당뇨병으로 진단하기에는 경계선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내당력장애검사를 통해 당뇨병의 진행을 미리 발견하여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로 당뇨병을 예방하는 게 목적입니다. 이 검사 방법은 공복시 혈당이 126mg/dl 미만일 경우 75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이 경과했을 때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측정된 혈당수치가 139mg/dl 미만은 정상, 140~199mg/dl 당뇨병 전단계, 200mg/dl 이상은 당뇨로 진단이 됩니다. 이 검사는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이 포도당을 처리하는 사용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 당화혈색소 검사
당화혈색소란 우리 몸의 혈액 속 적혈구 안에는 혈색소라는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이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와 결합하는 것을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헤모글로빈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당화혈색소는 지나간 2~3개월 혈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당화된 A1c 형의 혈색소 농도를 측정하여 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당이 높아질수록 당화된 혈색소가 많아지게 되고 당화된 혈색소와 당화 되지 않은 혈색소의 비율을 당뇨 판단의 지표로 삼는다고 합니다.
▶ 당화혈색소 정상, 전 당뇨, 당뇨 비교
정상 | 전 당뇨 | 당뇨 |
4.0~5.7% 미만 | 5.8~6.4% 미만 | 6.5% 이상 |
혈당 낮추는 방법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매일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을 관리하고 스트레스 관리, 충분히 잠을 자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글에서 혈당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법들을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이 좌우되는데요. 특히 혈당을 낮출 수 있는 채소, 생선, 과일, 통곡물, 견과류, 유제품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채, 과일, 통곡물은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칼로리당 많은 영양소를 제공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느리게 하여 혈당이 갑작스럽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가용성 섬유질(물에 녹는 섬유질)인 과일, 채소, 콩, 곡물, 견과류 및 씨앗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혈당조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줍니다. 또한 소화건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섬유질 섭취는 심장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식단관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날마다 계단 오르기, 집 주변에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를 30분씩 걷거나 달리기,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줄여주고 세포가 혈액 속의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줍니다.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것 이상으로 삶에 있어서 활력소가 되는데요. 꾸준한 음식관리와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추고 혈당정상수치의 범위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혈당정상수치 범위와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내당력장애 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 및 혈당을 낮추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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